오뚜기 유산슬죽!!
오늘도 당연히 내돈내산입니다!!
오뚜기 유산슬죽을 우연히 마트에 가서 발견했어요.
평소 좋아하는 유산슬이여서,
고민없이 구매 해 봤습니다.
매일 3끼를 해먹지 않고, 식사량도 줄이기 위해
집에 비비고죽을 냉장고에 비치하고 있으나,
유산슬죽을 보는 순간 눈이 번쩍했네요.
박스에 조리방법과 재료등이 자세하게 잘 안내되어 있어요.
저 박스안에는 딱 3봉지 들어 있어요.
(내심 아쉬움이 묻어나죠? 딱 3봉지.. ㅎㅎ)
실제 죽에도 자세한 설명.
그런데,
일반적인 죽과 포장된 상태가 다르지 않나요? ^^
저렇게 눕혀서 바로 전자레인지에 데워 뜨거운 김이 나갈 수 있게
증기배출구가 있어요.
저는 이런 포장지 처음 봅니다. ㅎㅎ
죽이더라도 항상 그릇에 덜어서 데워 먹는데,
저 증기 배출구의 기능을 확인하고 싶어서
저렇게 눕혀 일부러 전자레인지에 데워봤어요.
안의 내용물로 뻥뻥하는 소리에
여러번 안을 들여다 봐야했어요.
봉투 터질까봐.
(터지면 뜨악 그 안의 청소는 어쩌지? 하면서요)
그러나
기우였죠.
뜨근하게 잘 데워졌고,
봉지가 팽창되어 있지도 않았어요.
처음 넣은 상태 그대로~ 그러나 뜨근하게~
위를 잘라 개봉한 상태에도 넘어지지 않고
그대로 잘 서있는 포장지였어요.
양이 적어 보이네요.
집의 국그릇엔 넘치는 양이여서
냉면그릇 정도 되는 그릇에 담았더니
미약한 양으로 보이네요.
저는 적당한 양이였는데,
남자분들이 드시기엔 조금 적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중요한 맛은~
중국집의 유산슬 맛 그대로에요~
안에 버섯, 오징어, 돼지고기(냄새안남)등 의 양이 넉넉하게 들어 있어요.
재료를 넣다만 느낌은 아닙니다.
먹고 나면 유난히 백후추의 여운이 남아있어서
저는 좋으나,
유아가 먹기엔 맵다 느낄 것 같아요.
만성 위염이 있으신 친정 어머님도 맛있다고 드셨으나,
저 양을 다 드시지 못하고, 뒷맛이 강하다 하셨어요.
후추때문에 그렇게 느끼셨을 것 같아요.
저는 한그릇 잘 먹고,
물 한컵도 함께 먹어야 했어요.
그러나,
저는 다시 사먹을껍니다.
나 혼자라도 먹으리~
강한 맛을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에겐
분명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 죽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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