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술빵 만들기(백종원 흉내내기)
그래서 제가 만들었습니다.
아~ 요똥, 요린이가....
처음 도전해 봤어요.
밤에 밀가루, 막걸리, 소금, 설탕을 잘 반죽 해 놨어요.
콩도 옆에 불려 놓았지요~
천도 미리 준비해 놓고, 아침에 만난 반죽...
어~ 좀 이상하네...
백종원 영상은 발효가 안되서 반죽그대로였으나, 난 묽었고... 기포들이 좀.. 많아...
달라....달라.... 많이 달라.... 하면서...
채반에 천을 깔고.... 반죽을 붓고.... 콩도 올려보고....
호두도 올리고.... 콩이 적네.. 더 넣어~ 더 넣어~~
신나서 데코를 짜잔~
더 큰 솥이였다면 더 크게 부풀었을 술빵...
콩과 호두들이 가라앉지 않고 위에 잘 있더라구요.
신나서 6조각으로 자르고 시식~
기대하시라~
짜자잔~~~
적당한 당도에 고소함이 함께 느껴지는 호두와 콩까지 잘 어울러지...면...서....
표정이 자동으로 저렇게.....
뜨악~
잊을 수 없는 그맛!!!
저 맛있는 막걸리 술빵 뒤에...
홍어 썩힌 뒷 맛을 주면서... ㅠㅠㅠ
음식고문을
원치않게 했습니다.
아웅~
과하게 발효된 향으로 입안이 가득해 지면서...
자동으로 진저리가....
끄응....
발효시간을 길게 해서 발생한 요린이의 오류... ㅠㅠ
다음에 꼭 속초가서 사먹자는 가족들의 강요에...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흑흑ㅠ
처절한 실패담입니다...
백종원님 죄송합니다. ㅠㅠ
맛남의 광장에서 너무 쉽게 하셔서
저도 쉬운 줄 알았네요.
저에겐
요리의 길은 멀더라구요..
다음에 몰래 도전 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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