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헤어" 착한가격으로 염색 잘 하는 미용실
코로나 19로 인한 외출 자제로, 새치머리들이 마음껏 자랄 수 환경에 있었어요.
갑자기 일이 있어 외출하기 좀 머뭇거려 질 만큼, 마구 자란 새치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에 미용실로 나섰습니다.
제가 집에서 가기엔 조금 먼 거리였으나, 저렴+꼼꼼하게 잘해 주신다는 소문을 들은 곳으로 다녀왔어요.
갔을 땐 진짜 여기야? 할 정도로 작고 번화가에 좀 떨어진 장소였더라구요.
그래도 소개를 받고 일부러 가 봤으니, 믿고 원장님께 맡겨봤네요.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걸 추가로 권하지도 않아 마음도 편했어요.
염색 색상도 잘 나왔고, 추가 커트비도 받지 않더라고요.
전체 염색 중 제일 비싼 걸로 했는데, 2만원 밖에 안 나왔어요.
집 앞에서 했을 때 보다 차비가 빠지고도 남더라고요. ^^
면목동에 있는 미용실인데,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염색이 전체적으로 저렴한 데다, 커트비용도 10년전에 봤던 가격이라서요.
남자 컷트 5천원도 요즘 보기 힘들지만, 여자 커트도 같은 가격으로 5천원이라는 사실에 놀랐어요.
10여 년 전 어딘가의 시골 미용실에 와 있나 싶었네요. ^^
너무 싸게 하셔서 운영비나 나올까 싶을 만큼 제가 걱정되더라고요.
이렇게 소개소개받아 저도 먼길 가게 되니, 계속해 주시겠죠?
남자 커트를 오래 하신 경력이 있어서인지, 커트하러 오시는 남자분들도 꽤 되더라고요.
저는 다음엔 두피 스케일링으로 하고 싶다 생각하고 왔어요.
우리 동네 미용실은 30,000원을 받고 있는데 이 가격이 저렴하다고 곧 40,000원으로 올린다고 해서요.
여긴 12,000원이네요..
면목시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염색 후 시장 구경하며 저렴한 것들도 득템해 왔어요.
면목시장 안에 유명한 맛집도 있어 칼국수 4천원, 돈가스 5천원, 묵사발까지 배 터지게 먹고 왔네요.염색 비에서 남긴 돈 시장에서 쓰고 왔네요. ^^
7호선 사가정역 1번 출구에서 가까워요~
예약도 가능하다고 해서 원장님이 카톡으로 전화번호 보내주셔서, 올려 드립니다.
다음엔 저도 예약하고 가야겠어요.
다음 지도 올려 드리려고 했는데, 조회가 잘 안되네요.
네이버에서 "면목동영헤어" 검색하시면 예약도 가능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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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내용 입니다~
그 사이 변화가 있었는데, 제가 추가를 안 올렸더라구요.
100% 예약제로 변경되었어요.
워낙 저렴하게 운영하시다 보니, 냉난방기를 켜 놓고 하염없이 대기할 수가 없고 예약된 분들의 머리를 하기 위해서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바꾸신 거라고 합니다.
이해 백배 됩니다.(저는 없으질까봐 염려중 ㅎㅎ)
그냥 오셨다가, 다음 예약 손님 미도착 상태에서 손님도 없는데 머리 안해준다고 짜증을 내며 가시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머리 하기 전에 미리 예약 필수!!
또, 염색 후 머리는 셀프로 말립니다. 처음부터 그랬는데 제가 기재를 안했더라구요.
젖은 머리는 직접 별도 마련되어 있는 자리에서 말리면, 원장님이 예쁘게 뒷 마무리 해 주시네요.
가격도 약간 변경 되었어요.
인상됐어도 저렴합니다. (물, 전기, 인건비, 모든 물가가 다 올랐는데 여기도 안 올라가면 안되겠죠.)
가끔 바쁠때 본인이 머리 감는 남자분들이 있대요.
남성전문미용실에서 감아주면 추가 얼마/직접 감으면 추가 얼마 가 적혀있던데...
직접 머리 감고 가시면서 가격표에 안 적혀 있다고 화내며 추가금 안주고 가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사용하신 샴푸와 물값은 누가 내나요... ㅠㅠ
저렴한 곳에서 간까지 내어 드시는건 아닌지...
욕심없이 운영하시는 원장님이니 너무 빡빡하게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속적으로 운영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추가 사항 업데이트 합니다.!!!
이젠 네이버 지도에서도 검색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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